에이스침대, 지난해 백화점 매출 역대최대..1700억 돌파

정지성 기자(jsjs19@mk.co.kr) 2023. 1. 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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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더스테이지’ 팝업스토어
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는 지난해 백화점 부문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171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스침대의 백화점 부문 매출은 지난 2020년 1288억원을 기록한 뒤 2021년 1591억, 2022년 1713억원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백화점 매출 신장의 요인으로 ‘체험 마케팅’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꼽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는 꼭 직접 누워 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백화점 매장 대형화는 물론 팝업스토어, 체험 프로모션 등을 운영했다. 백화점 매장에서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한 고객들의 구매가 매출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체험 마케팅과 함께 그간 에이스침대가 추진해온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가성비를 신경 쓰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는 것이 자체 분석이다.

에이스침대 측은 “최근 만 5년간(2017년 12월 ~ 2022년 12월) 단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며 “반면 경쟁업체인 시몬스의 경우 지난 2017년 말부터 총 6차례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체험과 가성비 중심의 판매 전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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