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폼' 황인범, 리그 데뷔골 포함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팀도 4-0 대승

허행운 기자 2023. 1. 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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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의 상승세가 매섭다.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8일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볼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팀은 황인범의 득점 이후에도 쐐기골 2개를 추가하며 4-0 대승을 완성시켰다.

한편 황인범의 올시즌 리그 기록은 15경기 1골 4도움, 시즌 성적은 20경기 2골 4도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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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황인범(27·올림피아코스)의 상승세가 매섭다.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획득하며 팀 중원의 핵심으로 완벽히 자리잡은 모습이다.

ⓒ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8일 그리스 볼로스의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볼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리그 마수걸이포와 함께 팀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팀이 전반 7분 터진 펩 비엘의 페널티킥 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상대 진영 압박을 통해 공을 뺏어낸 황인범은 직접 볼을 운반해 페널티 박스 왼쪽 근처까지 진입했다. 이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왼발 중거리슛을 선택해 상대 골망을 흔드는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이번 시즌부터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의 리그 데뷔골이다. 지난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 아폴론 리마솔과의 맞대결에서 클럽 데뷔골에 성공한 이후 얻어낸 시즌 2호골이기도 하다.

리그에서는 이전까지 득점 없이 도움만 기록하던 황인범은 이 골과 함께 더욱 탄력을 얻었다. 아울러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적립에도 성공했다. 지난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 이오니코스 니케아스전에서 연달아 도움을 올린 후 득점으로 그 행진을 이어갔다.

팀은 황인범의 득점 이후에도 쐐기골 2개를 추가하며 4-0 대승을 완성시켰다. 이 승리로 올림피아코스는 3연승과 함께 10승 5무 2패, 승점 35점을 찍게 됐다. 3위 PAOK와 승무패, 승점이 같고 골득실에서도 앞서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리면서 4위에 이름을 올린 올림피아코스다.

한편 황인범의 올시즌 리그 기록은 15경기 1골 4도움, 시즌 성적은 20경기 2골 4도움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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