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도상우, 미친듯한 웃음으로 ‘강렬 엔딩’ 선사
‘환혼: 빛과 그림자’ 도상우가 역대급 열연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8일 종영한 tvN 토·일 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에서 야망을 품고 대호성에 입성한 서율(황민현)의 당숙이자 서왕비(서하선)의 사촌 동생 ‘서윤오’ 역으로 분해 part 2에 신선함을 더한 배우 도상우가 눈부신 열연으로 최종회를 장식했다.
도상우는 극 중 끝내 진무(조재윤)에게 몸을 빼앗기는 환혼을 당한 서윤오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마지막까지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비열한 표정부터, 비릿한 미소, 말투, 걸음걸이까지 완전히 진무로 변신한 그는 서윤오의 몸으로 환혼한 진무의 특성을 제대로 표현해낸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진무 캐릭터의 디테일을 담아내기에 앞서 연기 장면을 수십 번 돌려보는가 하면, 폭주하던 진무가 이내 붉은 불의 결계에 휩싸여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에서는 ‘미친듯한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을 넣어보자’는 아이디어로 더욱 완성도 높은 장면을 탄생시키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그런 가운데 도상우는 “part2에 새로 합류했음에도 감독님, 선배님, 동료 배우분들, 스태프분들이 너무 잘 챙겨주셔서 마무리까지 잘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저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하며 종영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도상우는 2023년 상반기 첫 방송 되는 KBS 2TV 새 드라마 ‘오아시스’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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