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정권은 ‘번데기 정권’…야당탄압으로 무능 안 가려져”
김유빈 2023. 1. 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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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번데기 정권'에 빗대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9일)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의 양대 축인 민생과 안보가 뿌리채 흔들리는데도 정부여당은 당권싸움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며 "집권세력 전체가 국정 책임을 망각하고 있다. 가히 참사정권이라고 할 만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관련해 "두 차례에 걸쳐 청문회를 진행했는데 정부여당에서 누구도 반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상민 장관 파면이라는 국민들이 다 아는 답을 윤석열 대통령만 모르는 것 같다"고 말하며 대통령실을 향해 이 장관에 대한 즉각 파면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시중에 이런 얘기가 있다, 이번 정권이 '번데기 정권' 같다는 말이다"라며 "'뻔뻔하고 대책없고 기가 막힌다'라는 말이라는데 오죽하면 이런 얘기가 나올까 싶다"고 비꼬았습니다. 이 대표는 "거짓말로 국민을 속이고 권력으로 야당을 탄압한다고 해서 무능과 무책임이 가려지지는 않는다"라며 "대통령실과 내각을 개편해서 변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이길 바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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