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동물에서 가족으로"…펫프렌즈, 입양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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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조성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을 돕기 위한 '입양 서비스'가 실시된다.
펫프렌즈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입양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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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매일 324마리 버려져…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유실·유기 동물 상세정보 실시간으로 제공해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건강한 반려동물 입양 문화를 조성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을 돕기 위한 '입양 서비스'가 실시된다.
펫프렌즈는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와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입양서비스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유실·유기 동물 수는 지난 2017년 10만 마리를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11만8000여 마리가 유실·유기됐다. 매일 324마리의 동물이 버려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잃어버리거나 버려지는 동물의 수를 오는 2027년까지 절반 수준인 6만 마리로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펫프렌즈는 여기에 발맞춰 입양 서비스를 신설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보호소에 있는 유실·유기 동물의 상세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반려동물의 사진과 함께 품종과 나이는 물론 중성화 여부까지 세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하단의 '문의하기' 버튼을 누르면 현재 보호중인 보호소로 즉시 연결된다.
또한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결정을 돕기 위해 입양을 위한 사전 체크리스트와 입양 절차 등을 자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입양 시 발급받은 입양 확인서를 펫프렌즈의 24시간 채팅 상담을 통해 제출하면 새 가족의 정착을 돕기 위한 입양 지원금도 제공한다.
펫프렌즈는 지난 달 국가동물등록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이번 서비스를 도입을 통해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전반을 포괄하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도약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입양 서비스는 가족을 찾는 예비 반려인들의 발품을 줄여주고 새로운 가족과의 시작을 보다 수월하게 도와주는 공동육아의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펫프렌즈를 통해 더 많은 유기동물들이 새 가족을 찾아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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