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의 다이나믹 TDF, 1000억 돌파

<사진=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다이나믹 TDF’ 운용 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9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현재 국내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서 운용규모 1000억원 이상인 TDF는 총 9개다. 이중 KB다이나믹 TDF가 9번째로 운용규모 1000억원을 넘게 됐다.

2021년 6월 출시한 KB다이나믹 TDF는 2030, 2040, 2050 3개 빈티지로 구성돼 있다. KB다이나믹 TDF는 서울대 연구실과 협력해 생애주기와 시장 상황을 동시에 고려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주식, 채권 뿐 아니라 부동산, 원자재 등 다양한 대체자산에 분산투자해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상품은 최근 증시 약세장에서 뛰어난 방어력을 보였다. 강달러 시기에 환헤지(위험회피) 비중을 낮추고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통해 주식시장 하락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본부장은 “KB다이나믹 TDF는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액티브형 상품”이라며 “이례적으로 주식, 채권이 동반 하락한 현재 상황은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인 TDF에 좋은 기회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KB다이나믹 TDF는 KB국민은행, KB증권, 우리은행,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 등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KB자산운용은 KB다이나믹 TDF 외에도 9500억원 규모의 ‘KB온국민 TDF’를 운용하고 있다. 2017년 출시된 KB온국민 TDF는 투자자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는 인덱스형 펀드다.

한편 KB자산운용은 향후 확대되는 연금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DF 외 채권 ,리츠, 고배당주 등을 활용한 월배당형 상품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