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센트리 대회 6언더파 '뒷심'…공동 7위로 시즌 2번째 '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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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32)이 전년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자와 투어 챔피언십 진출자 등 최고의 선수들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왕중왕전'에서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경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진행 중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7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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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이경훈(32)이 전년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자와 투어 챔피언십 진출자 등 최고의 선수들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지는 '왕중왕전'에서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했다.
이경훈은 9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진행 중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7타를 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참가했을 때 공동 33위(13언더파 279타)였던 이경훈은 나흘 최종 합계 21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전날보다 두 계단 상승한 공동 7위다.
이날 3번홀(파4)에서 50cm 첫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뒤 5번(파5)에서 약 1m 버디를 보탰다.
7번홀(파4)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넘어간 여파로 보기를 써냈지만, 9번홀(파5)의 1.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이경훈은 11번홀(파3) 티샷을 홀 6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더했고, 13번홀(파4)부터 15번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13번의 4m 버디 퍼팅이 짜릿했다.
다만 2~3라운드에서 버디를 낚았던 18번홀(파5)에서 샷이 흔들리는 바람에 네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라와 파로 마무리한 게 다소 아쉬웠다.
3~4라운드에서 이틀간 6타씩 줄인 원동력은 그린 적중 94.4%(17/18), 88.9%(16/18)의 좋은 아이언 샷 때문이다.
이경훈은 2022-23시즌 공식 대회로는 5번째 출전이다. 작년 10월 더 CJ컵에서 우승 경쟁 끝에 단독 3위로 선전했고, 이번이 두 번째 톱10이다. 앞서 2인 1조 이벤트 대회인 지난달 QBE 슛아웃에서는 공동 8위에 오른 바 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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