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교육문화수석 신설 검토…“내부에서 의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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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른바 '3대 개혁' 가운데 하나인 '교육 개혁'의 속도를 내기 위해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KBS와의 통화에서 교육문화수석 신설 방안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런 의견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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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른바 ‘3대 개혁’ 가운데 하나인 ‘교육 개혁’의 속도를 내기 위해 ‘교육문화수석비서관’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9일) KBS와의 통화에서 교육문화수석 신설 방안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런 의견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통령실에서 교육 정책은 사회수석실이 담당하는데, 사회수석실이 나머지 ‘3대 개혁’ 과제인 노동 개혁과 연금 개혁도 맡고 있어 업무가 과중한 만큼 교육 개혁을 위해 직제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원활한 개혁 추진을 위해 각 부처 장관들에게 직제 개편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실을 슬림화하겠다’는 윤 대통령 공약에 따라 과거에 비해 직제를 간소화하고 직원 수도 줄였다가, 지난해 부처 간 정책 조정을 담당할 ‘국정기획수석’을 신설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국제법률비서관실과 정책조정비서관실도 신설하는 등 직제 개편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해 8월 대통령실 직제개편을 발표하면서 “조직이라는 것은 원래 살아있는 유기체 같은 것”이라며 “그때그때 필요성이 있으면 개편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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