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S 헨드릭스, 림프종 진단 충격..“극복하고 마운드로 돌아갈 것”

안형준 2023. 1. 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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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드릭스가 암투병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9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인 리암 헨드릭스가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 투병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헨드릭스는 "치료는 내일부터 시작할 것이다. 최대한 빨리 건강을 회복해 마운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아내와 가족들, 화이트삭스 구단과 동료들 모두 나를 지지해 줄 것을 안다. 극복해낼 것이다"고 건강한 복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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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헨드릭스가 암투병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9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무리 투수인 리암 헨드릭스가 '비호지킨 림프종(non-Hodgkin’s lymphoma) 투병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림프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 림프절을 침범하는 것으로 혈액암의 일종이다.

헨드릭스는 이날 SNS를 통해 자신이 림프종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헨드릭스는 "최근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암'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나와 아내는 큰 충격을 받았다"며 "하지만 나는 인생에서 다른 장애물을 만났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헨드릭스는 "치료는 내일부터 시작할 것이다. 최대한 빨리 건강을 회복해 마운드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 아내와 가족들, 화이트삭스 구단과 동료들 모두 나를 지지해 줄 것을 안다. 극복해낼 것이다"고 건강한 복귀를 다짐했다.

화이트삭스 구단도 성명을 발표했다. 릭 한 단장은 "구단과 선수들, 팬들은 모두 헨드릭스를 야구선수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다. 우리는 그가 곧 돌아와 팀을 위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그와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호주 출신 1989년생 우완 헨드릭스는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빅리그에서 12년을 뛰었다. 미네소타,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2021시즌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3년 5,4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헨드릭스는 올해 화이트삭스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했다.

빅리그 12시즌 통산 성적은 471경기 645이닝, 31승 34패 42홀드 115세이브, 평균자책점 3.81. 화이트삭스에서는 2년 동안 마무리 투수를 맡았고 127경기 128.2이닝, 12승 7패 75세이브, 평균자책점 2.66을 기록했다. 불펜의 핵심인 헨드릭스가 이탈한 화이트삭스는 마운드에 큰 고민을 안게 됐다.(자료사진=리암 헨드릭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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