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침대, 백화점 매출 역대 최고치…지난해 1700억 달성

2023. 1. 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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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1700억원을 돌파하며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고 9일 밝혔다.

에이스침대의 2022년 백화점 매출은 171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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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비 7.67% 성장한 1713억
고객체험 마케팅·합리적 가격 정책 효과
에이스침대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더스테이지’ 팝업스토어. [에이스침대 제공]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에이스침대(대표 안성호)가 지난해 백화점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1700억원을 돌파하며 2위 업체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고 9일 밝혔다.

에이스침대의 2022년 백화점 매출은 1713억원. 전년도인 2021년 1591억원 대비 7.67% 성장한 수치다.

이 같은 백화점 매출 신장 요인은 적극적인 고객 체험 마케팅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에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이스침대 측은 “침대만은 꼭 직접 누워 보고 선택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백화점 매장 대형화와 다양한 테마의 팝업스토어, 프로모션 등을 운영하며 보다 많은 소비자가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에이스침대 측은 특히 합리적인 가격 정책이 품질은 물론 가성비까지 신경 쓰는 현명한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했다.

에이스침대는 최근 5년간 2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2년째 가격을 동결한다고 밝힌 경쟁사가 같은 기간 6차례 가격을 인상한 것과 대조된다.

회사 관계자는 “요즘 같은 불황에도 백화점 매출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현명한 소비자들이 품질과 가격을 직접 비교해보고 고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정책을 고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최고의 잠자리를 위해 품질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철학을 고수하며 소비자들이 고품질의 침대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체험과 가성비 중심의 판매 전략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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