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올해 ETF 키워드…채권 등 'R·A·B·B·I·T'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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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올해 계묘년을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6가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R·A·B·B·I·T(토끼)'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키워드 'R·A·B·B·I·T'은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 '인컴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 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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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계묘년을 맞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투자 키워드로 6가지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R·A·B·B·I·T(토끼)'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투자 키워드 'R·A·B·B·I·T'은 각각 '신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인공지능(AI)', '채권(Bond)',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 '인컴창출(Income generation)', '기정학(Tech-politics)' 을 의미한다.
신재생에너지는 2차전지, 태양광, 풍력, 기타 탄소저감 등 기후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는 전세계의 공감대가 커지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두 번째 키워드는 인공지능(AI)이다.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노동력 부족 현상에 직면함에 따라 무인화와 자동화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채권(Bond)도 주목할 만한 키워드다. 올 상반기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에는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채권 투자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장기 채권에 투자한다면 고금리(이자) 투자 매력과 하반기 이후 채권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 이득까지 기대할 수 있다. 그러면서 중장기 듀레이션의 ▲KODEX 미국종합채권SRI액티브(H), ▲미국채울트라30년선물(H),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ETF 등을 추천했다.
중국의 전면적인 일상회복(리오프닝) 재개 상황이 오면 중국 정부 주도의 투자 확대와 민간기업 투자 장려로 인한 중국 내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일상회복(중국)(Beyond Covid-19)'도 꼽았다.
삼성자산운용은 '인컴창출형' 투자상품도 추천했다. 배당은 기업의 본질가치(펀더멘탈)을 가늠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만큼 꾸준히 배당을 지속하거나 확대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정학' 시대 본격화를 꼽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서 촉발된 국가 및 지역간 기술 패권이 국제 정치를 좌우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과 투자 환경 등을 살펴 계묘년에 투자하기 좋은 ETF 키워드로 '토끼'를 선정했다"며 "올해 증시는 특히 국가(지역)·자산·섹터별 차별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며, 포트폴리오 자산배분과 위험관리에 따라 수익률 또한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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