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웃 살해하고 자기 집에 불지른 60대 남성 체포

황병서 2023. 1. 9.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직장동료였던 이웃을 살해하고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 및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62)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피해자 B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하고 같은 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씨, 살인 및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
중랑경찰서, 범행 경위 조사 후 구속영장 신청 방침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과거 직장동료였던 이웃을 살해하고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혐의 등으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랑경찰서는 살인 및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씨(62)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중랑구 망우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피해자 B씨를 둔기로 수차례 때려 살해하고 같은 층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같은 택시회사에서 근무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와 대화하던 중 “음식에 불상의 약을 섞어 건강을 해치게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있던 둔기를 꺼내 피해자를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A씨는 피해자를 살해한 뒤 자신의 거주지에서 혈흔이 묻은 옷을 모아놓고 불을 질렀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1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