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선 점유율 3년 연속 1위 수성

제주항공은 2020~2022년 3년 연속으로 국내선 여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선에서 약 648만명을 수송해 18.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 통계를 통해 국내선 여객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제주항공은 지난해 648만2588명을 수송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약 16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제주항공 국내선 탑승객 가운데 제주를 기점으로 하는 노선의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제주~김포/부산/청주/대구 등 노선에서 약 543만명이 탑승해 전체의 84%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탑승객을 기록한 노선은 제주~김포 노선으로 전체의 44%인 약 289만명이 이용했다. 김포~부산 노선(약 83만명), 제주~부산 노선(약 77만명)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국내선은 물론 국제선에서도 보다 많은 고객들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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