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정전 70주년 맞아 캠프 그리브스서 기획전

우영식 2023. 1. 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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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정전협정 체결과 비무장지대 설치 70주년을 맞아 캠프 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에서 학도병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젊은 날'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기획전은 학도병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해외 용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전시를 통해 재조명한다.

먼 타국에 와서 싸운 파병 용사들의 이야기와 미군 주둔 기지였던 캠프 그리브스에 대한 스토리도 접할 수 있다.

캠프 그리브스 기획전은 연중 상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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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정전협정 체결과 비무장지대 설치 70주년을 맞아 캠프 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에서 학도병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젊은 날의 초상, 우리들의 젊은 날' 기획전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임진각∼캠프 그리브스 연결 '평화 곤돌라'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획전은 학도병과 한국전쟁에 참전한 해외 용사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다양한 전시를 통해 재조명한다.

벽과 바닥을 통해 상영되는 입체상영관에서는 영화 '포화 속으로'의 모티브가 된 '학도병 이우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어린 나이에 낙동강 방어선 구축과 인천상륙작전을 위한 기만작전 등에 희생한 학도병들의 이야기를 인포그래픽과 미디어아트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먼 타국에 와서 싸운 파병 용사들의 이야기와 미군 주둔 기지였던 캠프 그리브스에 대한 스토리도 접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전쟁의 모습을 포착한 종군기자 존 리치와 마거릿 히긴스, 전쟁 와중에 공연을 이어간 피아니스트 번스타인, 총알이 빗발치는 속에서 고양이를 구한 프레이터 상사 등의 이야기를 인포그래픽으로 볼 수 있다.

캠프 그리브스 기획전은 연중 상시 개방한다.

갤러리그리브스는 파주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타고 임진강을 건너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캠프 그리브스 DMZ체험관의 숙박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방문할 수 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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