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살해 공모한 아내와 딸, 스펠링 실수에 발목(쇼킹받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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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노린 아내의 치밀한 살해 계획이 소름을 유발했다.
1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내 메모리 속에 저장'을 주제로 차트가 소개된다.
아내 재클린은 남편이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며 병원에 신고했고, 현장을 찾은 구급대원에게 더글러스의 유서가 적힌 쪽지를 건넸다.
반면 사건 당사자인 더글러스는 "딸과 아내를 상대로 소송을 걸고 싶지 않다"며 아내와 딸을 용서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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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남편을 노린 아내의 치밀한 살해 계획이 소름을 유발했다.
1월 9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내 메모리 속에 저장’을 주제로 차트가 소개된다.
이날 차트 7위에 오른 ‘에이… 아이라고?’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가장 더글러스의 사연이 소개된다. 아내 재클린은 남편이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며 병원에 신고했고, 현장을 찾은 구급대원에게 더글러스의 유서가 적힌 쪽지를 건넸다. 유서 속에는 “존엄성을 지닌 채 가족 곁에서 죽고 싶다”는 문구가 적혀져 있었다고.
이어 구급대원에게 쪽지를 건네받은 경찰은 유서 속에서 의심쩍은 부분을 발견했다. 존엄성을 뜻하는 단어 ‘dignity’가 ‘dignaty’로 표기되어 있었던 것. 가장 먼저 재클린을 용의선상에 올린 경찰은 그녀에게 존엄성의 철자를 써볼 것을 요구했다. 경찰의 요구에 단어를 써서 건넨 재클린은 더글러스 유서와 같이 ‘I’를 ‘a’로 적는 오류를 범했다. 경찰은 부부가 같은 철자를 잘못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고, 재클린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어 경찰은 재클린의 휴대전화에서 더글러스가 자살을 시도한 방법인 ‘부동액 중독’이라는 검색기록까지 발견했다. 심지어 문자메시지 기록을 통해 재클린과 함께 더글러스를 살해하려고 계획한 제3의 인물이 부부의 딸 캐서린이라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이에 스튜디오는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는 후문이다. 반면 사건 당사자인 더글러스는 “딸과 아내를 상대로 소송을 걸고 싶지 않다”며 아내와 딸을 용서한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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