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EVM, 필리핀 니켈 광산 탐사허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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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와 필리핀 니켈 광산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EVM(EV Mining &Development)이 광산지질국(MGB)에 4700헥타르 규모의 탐사허가(EP)를 신청했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9일 "EVM이 이번에 신청한 면적은 서울 여의도보다 16배 가량 넓다"며 "EP 신청이 접수된 만큼 광산에 대한 소유권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채굴을 위한 탐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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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이스코홀딩스와 필리핀 니켈 광산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EVM(EV Mining &Development)이 광산지질국(MGB)에 4700헥타르 규모의 탐사허가(EP)를 신청했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9일 “EVM이 이번에 신청한 면적은 서울 여의도보다 16배 가량 넓다"며 “EP 신청이 접수된 만큼 광산에 대한 소유권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채굴을 위한 탐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연내 EP 승인과 광물생산공유협약(MPSA) 승인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본격적으로 니켈원광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EVM과 필리핀 수리가오 지역 니켈 광산사업권, 운영권, 원광의 독점 판매권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하고, 본 계약을 위한 실사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VM의 EP 신청이 접수된 것은 니켈 광산의 소유권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란 설명이다.
탐사권 개념인 EP는 광산개발 승인권 획득을 위한 사전 절차다. 필리핀 정부로부터 본 광산의 소유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고 채굴을 위한 탐사가 가능하다. EP 승인 후 해당 지역은 드릴링을 통해 매장량, 성분 등의 확인 작업을 거쳐 최종 니켈 원광에 대한 채굴 승인권인 MPSA를 획득할 수 있다.
최근 국제 니켈가격은 지난 3일 기준 1t당 3만1200달러를 기록하며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니켈 기반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들은 기존 수입 의존도가 높던 중국을 벗어나 필리핀, 인네도네시아 등 공급망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 측은 "니켈 수요가 높은 기업들의 현지 투자에 있어 각종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고 현지 제련시설까지 유치할 예정"이라며 "현재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은 이미 EVM 주변 광산들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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