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메디프론, 레카네맙 FDA '가속승인'… 알츠하이머 치료 관련 국내 특허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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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함께 개발한 '레카네맙'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이 허가한 두 번째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된 가운데 메디프론의 주가가 강세다.
FDA는 지난 6일 레카네맙을 '가속승인'했다고 밝혔다.
FDA는 레카네맙에 대해 "알츠하이머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알츠하이머의 근본적인 질병 기전을 타깃으로 영향을 미치는 최신 치료법"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승인으로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는 레카네맙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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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9시26분 현재 메디프론은 전 거래일 대비 85원(6.80%) 오른 1335원에 거래되고 있다.
FDA는 지난 6일 레카네맙을 '가속승인'했다고 밝혔다. 가속승인은 위험한 질병 치료를 위해 임상 2·3상 단계에 있는 신약 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한 제도다. FDA는 레카네맙에 대해 "알츠하이머의 증상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알츠하이머의 근본적인 질병 기전을 타깃으로 영향을 미치는 최신 치료법"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승인으로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는 레카네맙을 사용할 수 있다.
레카네맙의 약값은 연간 2만 6500달러(약 3400만원) 수준으로 에자이 측은 미국에 이어 중국·유럽·일본 등에도 곧바로 품목 허가를 추진한다.
메디프론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주요 원인인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의 발생과 신경독성을 차단하는 기전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소식에 관련 시장 수혜 기대감에 메디프론의 주가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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