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코홀딩스, 필리핀 니켈 광산 본계약 속도…탐사허가 신청

김응태 2023. 1. 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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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코홀딩스(023440)는 필리핀 니켈 광산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EVM(EV Mining &Development)'이 광산지질국(MGB)에 탐사허가(EP)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EVM과 필리핀 수리가오 지역 니켈광산 사업권, 운영권, 원광의 독점 판매권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하고 본 계약을 위한 실사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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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제이스코홀딩스(023440)는 필리핀 니켈 광산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 ‘EVM(EV Mining &Development)’이 광산지질국(MGB)에 탐사허가(EP)를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EVM과 필리핀 수리가오 지역 니켈광산 사업권, 운영권, 원광의 독점 판매권 확보를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하고 본 계약을 위한 실사 및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VM의 EP 신청이 접수 시 니켈 광산의 소유권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것인 만큼, 본 계약도 빠른 시일 내 체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탐사권 개념인 EP는 광산 개발 승인권 획득을 위한 사전 절차다. EP승인 후 EVM이 신청한 약 1600만평 규모 지역에 대해 광산 구역으로 매장량, 성분 등의 확인 작업을 거쳐 최종 니켈원광에 대한 채굴 승인권인 광물생산공유협약(MPSA)을 획득할 수 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EVM 니켈 광산에 대한 사업권 확보를 기반으로 향후 니켈 수요가 높은 기업들의 현지 투자 시 각종 혜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련 시설도 유치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은 이미 EVM 주변 광산들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연 1000만t 규모 원광을 채굴해 수출하고 있으며, 현지 니켈 원광은 t당 10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EP 신청이 접수돼 광산에 대한 소유권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고 채굴을 위한 탐사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올해 내 EP승인과 MPSA 승인까지 마무리해 연말에는 본격적으로 니켈원광 채굴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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