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꼭두의 계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에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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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이 '철인왕후'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MBC 새 금토극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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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김정현이 '철인왕후' 이후 2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MBC 새 금토극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김정현 분)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왕진의사 한계절(임수향 분)을 만나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김정현은 ‘꼭두의 계절’에서 이 세상 존재가 아닌 꼭두 그리고 의사 도진우 역을 맡았다. 서로 다른 두 캐릭터를 그려낼 김정현이 작품과의 첫 만남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직접 밝혔다.
김정현은 “작품의 첫인상은 ‘천방지축’ 같았다”라며 “꼭두의 성격 때문에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작품과 캐릭터 둘 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에 끌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꼭두는 매우 동적이고, 도진우는 꼭두에 비해 정적이다”라고 서로 다른 매력을 소개했다. 또 "꼭두는 표현의 크기를 상상보다 더 크게 가져가려고 했고, 도진우는 최대한 절제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의상뿐 아니라 목소리 톤 자체에서부터 차이가 생겼다"라고 두 캐릭터를 연기한 포인트를 전했다.
김정현은 "1인 2역이라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각 인물이 갖는 장면의 목표에 초점을 맞추려 노력했다"라며 자신의 연기 포인트를 짚었다.
관전 포인트로에 대해 "작품 자체에 흐름을 맡겨 주시면 좋겠다"면서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을 자연스레 발견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정현은 "꼭두가 춥고 긴 겨울을 지나 계절을 만나고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가며 여름의 햇살같이 뜨겁게 사랑하고, 낙엽처럼 사그라들 듯 ‘꼭두의 계절’이 쓸쓸하지만 아름답게 기억되길 바란다. 봄으로 시작해 가을로 저물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꼭두의 계절’은 1월 27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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