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2’ 곽정은 “2주 만난 남자와 결혼, 지옥이었다”

한윤종 2023. 1. 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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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곽정은(사진)이 방송에서 과거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2')에서는 비혼과 결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과 정준호, 곽정은이 각각 결혼 사부와 비혼 사부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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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시즌2’ 방송화면 캡처
 
작가 곽정은(사진)이 방송에서 과거 불행했던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2')에서는 비혼과 결혼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출연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과 정준호, 곽정은이 각각 결혼 사부와 비혼 사부로 등장했다.

곽정은은 "나는 사실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저는 한번 갔다 왔고, 양쪽 삶을 다 아는 입장에서 말씀드리겠다"라며 "미혼인 상태인 나는 미완성 된 상태라고 느껴서 '30대에는 빨리 완성시켜야겠다'라는 생각으로 결혼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봤더니 결혼 안 했을 때는 전쟁터였는데 결혼을 하니 지옥도가 펼쳐지더라"라고 밝혔다.

이후 곽정은은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만난지 2주 된 분과 결혼 준비를 했기 때문에, 저 나름 똑똑했는데 그런 결정을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행복했던 4~5개월이 있었다. 그 때 기준으로는 언제든 내 편이 되어주는, 기대되는 사람이었다"며 "실제로 내 집안이 단란하고 다복한 편이 아니어서 새 가족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따뜻한 일었다"고 곱씹었다.

그러면서 "근데 문제는 불을 지피는 건 쉽다. 근데 그 불을 유지하는 건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들더라"라고 덧붙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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