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전설 오티즈 “보가츠 이탈, 베츠 떠난 것과 같은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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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즈가 보스턴의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USA 투데이는 1월 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오프시즌 행보에 대한 '전설' 데이빗 오티즈의 발언을 전했다.
2016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오티즈는 2013년 데뷔한 보가츠와 4시즌을 함께 뛰었고 2013년에는 루키였던 보가츠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다.
뛰어난 기량만큼이나 뛰어난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보가츠는 오티즈가 은퇴한 뒤 내야의 중심이자 팀의 리더로서 보스턴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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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오티즈가 보스턴의 행보에 대해 입을 열었다.
USA 투데이는 1월 9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오프시즌 행보에 대한 '전설' 데이빗 오티즈의 발언을 전했다.
지난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오티즈는 보스턴을 상징하는 스타였다. 2016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지만 보스턴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해왔다. 특히 피부색이 검은 선수들에 대한 오티즈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다.
보스턴은 이번 오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10년 동안 내야를 지켜온 주전 유격수 잰더 보가츠와 결별했고 주전 3루수 라파엘 데버스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지난시즌이 종료된 후 옵트아웃을 선언하고 FA 자격을 얻은 보가츠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11년 2억8,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보스턴을 떠났다. 보가츠를 잃은 보스턴은 최근 26세 데버스와 11년 3억3,100만 달러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오티즈는 최근 "보가츠와 데버스는 모두 팀의 심장과 영혼 같은 선수들이다. 둘 모두 좋은 선수들이고 프랜차이즈 스타다"며 "보가츠를 잃은 것은 무키 베츠(LAD)가 팀을 떠났을 때와 같은 고통이 될 것이다. 보가츠는 최고의 선수고 다른 차원의 열정을 가진 매우 존경할만한 선수다. 아마 그에 대한 나쁜 말은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어떤 문제도 일으킨 적이 없는, 모든 구단이 원하는 완벽한 선수다"고 말했다.
2016년까지 현역으로 활약한 오티즈는 2013년 데뷔한 보가츠와 4시즌을 함께 뛰었고 2013년에는 루키였던 보가츠와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올렸다. 뛰어난 기량만큼이나 뛰어난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 보가츠는 오티즈가 은퇴한 뒤 내야의 중심이자 팀의 리더로서 보스턴을 이끌었다. 보가츠의 기량과 됨됨이를 잘 알고있는 오티즈 입장에서 보가츠의 이탈은 아쉬울 수 밖에 없었다.
한편 USA 투데이는 오티즈가 최근 LA의 유소년 클럽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자료사진=데이빗 오티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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