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장품株, 中 입국자 격리제도 폐지에 장 초반 강세

양지혜 기자 2023. 1. 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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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제해온 입국자 격리제도가 전일 폐지됐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장 초반 강세다.

이 같은 상승에는 전일 중국 정부가 2년 10개월 만에 입국자 격리제도를 폐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 26일 발표한 지침에 따라 중국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한 격리제도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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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네즈 홀리데이 대즐 컬렉션. 사진 제공=아모레퍼시픽
[서울경제]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강제해온 입국자 격리제도가 전일 폐지됐다는 소식에 화장품주가 장 초반 강세다. 가파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긍정적이다.

9일 오전 9시 13분 아모레G(002790)는 전일 대비 6.11% 급등한 3만 735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맥스(192820)(5.79%), 아모레퍼시픽(090430)(4.00%), 한국화장품(123690)(3.55%) 등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승에는 전일 중국 정부가 2년 10개월 만에 입국자 격리제도를 폐지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2월 26일 발표한 지침에 따라 중국에 입국하는 내외국인에 대한 격리제도를 폐지했다. 동시에 입국자가 공항에서 받아야 했던 PCR 검사도 폐지됐다.

중국 국경이 개방되며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아모레퍼시픽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7%,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9.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과 면세 매출은 각각 23.1%, 40.4% 성장하며 매출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5000원에서 17만 원으로 올려잡기도 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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