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전자' 다시 회복한 三電…2% 오른 6만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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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6만전자를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터치한 것은 지난 12월15일 이후 처음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바닥론'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아울러 원화 강세폭 확대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기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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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장 초반 6만전자를 회복했다. 원화 강세가 나타나며 외국인 매수도 유입되고 있다.
6일 오전 9시1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1200원(2.03%) 오른 6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터치한 것은 지난 12월15일 이후 처음이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에서 57만주 이상의 매수주문이 나오고 있다. 규모로는 271억원 수준이다. 기관은 98억원 정도 매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2.13%), 나스닥(2.56%), S&P500(2.28%)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4.67%나 급등한 것이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바닥론'이 부각되면서 주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아울러 원화 강세폭 확대에 따른 외국인 순매수 기조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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