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임금 상승 둔화에 원/달러 환율 급락 출발…1,250원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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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해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7원 내린 달러당 1,249.9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내린 1,255.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250원 밑으로 내렸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76원)에서 1.72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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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9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락해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8.7원 내린 달러당 1,249.9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6원 내린 1,255.0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250원 밑으로 내렸다.
환율이 1,240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은 작년 6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12월 고용상황 보고서에서 임금 상승률이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뒤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올라 전달의 0.4% 상승보다 둔화했고, 전년 대비로는 4.6% 상승해 전달의 4.8%에서 하락했다.
임금상승률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위험이 장기화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주시해온 지표 중 하나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7.4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5.76원)에서 1.72원 올랐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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