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美반도체 훈풍에 '6만전자' 회복…삼성전자, 2%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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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부터 2%대 상승하면서 '6만전자'를 회복해 움직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하는 등 한국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지수가 크게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물론 국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주보다 2.3% 하향 조정되는 등 이익 둔화가 지속되는 점 등은 부담으로 장중에 매물 소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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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10분 전 거래일보다 1300원(1.20%) 오른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2월15일(6만200원)이 마지막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1400원(1.68%) 오른 8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직전 거래일 전 거래일보다 4.67% 오른 2363.10에 거래를 마쳤다. 긴축 정책 완화 기대에 따른 국채 금리 하락 확대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4.16%), 마이크론(3.77%), AMAT(6.49%)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하는 등 한국 증시에 영향을 주는 주요 지수가 크게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라며 “물론 국내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전주보다 2.3% 하향 조정되는 등 이익 둔화가 지속되는 점 등은 부담으로 장중에 매물 소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돈 데 대해 “최근 들어 가파르게 낮아진 시장 눈높이를 감안 시 예견된 실적 부진이었다”며 “이는 메모리 반도체의 출하부진과 판가 급락이 주요한 요인이었는데, 디스플레이(SDC)는 북미 고객사의 생산 차질 영향이, 세트의 경우 비성수기 및 경기 약세의 영향이 작용했다”고 말했다.
분기 실적 개선은 오는 3분기 가능할 것으로 관측했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의 공급 조절은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며 “선두업체인 삼성전자의 공급 조절 부재는 아쉬우나 메모리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3분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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