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주하는 英 해리 왕자, 끝없는 왕실 폭로 "삼촌=미성년자 성범죄 연루" [Oh!llywood]

박소영 2023. 1. 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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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가 왕실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했다.

해리 왕자는 "젊은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부끄러운 스캔들에 연루됐음에도 왕실은 아무도 앤드류의 보안 해제를 내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우리 가족에게 불만이 많을 수 있지만 성범죄는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이후 해리 왕자는 자신의 가족이 왕실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 형 윌리엄 왕세자 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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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박소영 기자] 영국 해리 왕자가 왕실의 은밀한 비밀을 폭로했다.

8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해리 왕자는 자신의 자서전에 삼촌 앤드류 왕자의 스캔들을 실었다. 미성년자 성착취범인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 그의 공모자 길레인 맥스웰의 사건에 앤드류 왕자가 연루됐다는 것.

해리 왕자는 “젊은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부끄러운 스캔들에 연루됐음에도 왕실은 아무도 앤드류의 보안 해제를 내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우리 가족에게 불만이 많을 수 있지만 성범죄는 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리 왕자는 왕족이 아닌 미국 드라마 '슈츠' 등에 출연한 배우 출신 흑인 혼혈 미국인 메건 마클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두 아이를 두고 있는 이들 부부는 지난 2020년 초 영국 왕실로부터 공식적으로 독립했다. 

이후 해리 왕자는 자신의 가족이 왕실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됐다며 할머니 엘리자베스 여왕, 형 윌리엄 왕세자 등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매체 인터뷰와 자서전을 통해 왕실 내 인종차별 등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는 등 연일 거침없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윌리엄 왕세자가 메건 마클을 두고 '어렵고 무례하고 모욕적'이라고 욕을 했다. 나는 신체적으로 공격당했다. 왕실은 이미 형 윌리엄 왕자-케이트 미들턴 부부를 지원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우리 가족들을 경제적으로 지원할 수 없다고 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낳기도 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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