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대규모 비용 발생 '어닝 쇼크' 예상"-신한

진영기 2023. 1. 9. 09: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은 9일 LG이노텍에 '어닝 쇼크'(실적 충격)가 예상된다며 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낮췄다.

신한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1841억원으로 추정했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당초 예상치에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 스마트폰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한 부분은 반영됐다"면서 "연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가 45만원→40만원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마련된 LG이노텍 부스를 국내 미디어 관계자들이 둘러 보고 있다./사진=허문찬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LG이노텍에 '어닝 쇼크'(실적 충격)가 예상된다며 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낮췄다. 다만 악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1841억원으로 추정했다. 당초 예상했던 4426억원에서 하향 조정한 것이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당초 예상치에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 스마트폰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한 부분은 반영됐다"면서 "연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추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하반기엔 기저효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신제품, 폴디드줌이 공급되고 카메라의 평균 판매가격(ASP)이 올라 카메라 부문의 실적도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LG이노텍의 주가는 정보기술(IT) 대형주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조정됐다"며 "모회사 LG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로 실적 충격이 알려진 만큼 악재엔 이미 노출됐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