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1%대 상승 출발…2310선

김응태 2023. 1. 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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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호조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53포인트(1.11%) 오른 2315.04를 기록 중이다.

서비스업(1.47%), 전기·전자(1.26%), 제조업(1.03%)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 네이버(035420), 하이브(352820), 카카오(035720), 삼성전자(005930) 등도 2%대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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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34억 ‘사자’…기관 306억 ‘팔자’
서비스업, 전기·전자 등 강세 주도
카카오페이 5%, 아모레퍼시픽 4%대↑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증시 호조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53포인트(1.11%) 오른 2315.04를 기록 중이다.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3% 상승한 3만3630.61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2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6% 뛰었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건 미국 12월 고용보고서에서 임금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긴축 정책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임금 상승 속도 둔화와 경기에 대한 연착륙 가능성이 부각되며 급등한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더불어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 53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06억원, 개인은 22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오름세다. 서비스업(1.47%), 전기·전자(1.26%), 제조업(1.03%)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화학(0.89%), 금융업(0.76%), 운수창고(0.92%), 운수장비(0.48), 철강및금속(0.37%), 유통업(0.76%), 섬유·의복(0.63%) 등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377300)는 5%대 강세다. 아모레퍼시픽(090430), 카카오뱅크(323410) 등은 4%대 상승 중이다. LG생활건강(051900)은 3% 넘게 뛰고 있다. 삼성전기(009150), LG전자(066570), 네이버(035420), 하이브(352820), 카카오(035720), 삼성전자(005930) 등도 2%대 상승 중이다. 이와 달리 기업은행(024110), 한국전력(015760), LG(003550), LG화학(051910)은 1% 미만 하락세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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