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홀딩스 공장 정상화, 신사업 추진에 기대감↑-유진

이용성 2023. 1.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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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올해 생산·판매 라인이 정상화하고, 광석 리튬, 염수 리튬 등 신사업이 추진되는 등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1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2% 떨어진 777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실적 부진 이유는 9월에 있었던 냉천 범람에 따른 생산, 판매량 저조와 복구비용 등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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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이 상승 촉매로 작용 전망"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올해 생산·판매 라인이 정상화하고, 광석 리튬, 염수 리튬 등 신사업이 추진되는 등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9일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44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주가는 28만6000원이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한 19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2% 떨어진 7777억원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실적 부진 이유는 9월에 있었던 냉천 범람에 따른 생산, 판매량 저조와 복구비용 등의 영향이 컸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지만, 판가가 더 큰 폭으로 하락해 고로 스프레드가 전분기 대비 악화할 것”이라며 “열연 공장의 피해는 슬라브 판매로 전환해 최소화했으나 완제품 대비 반제품의 가격이 낮은 이유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11월부터 16일간 진행된 화물연대 파업으로 출하량 차질을 빚고, 유틸리티 비용이 상승한 것도 4분기 실적 부진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매크로 지표가 바닥을 찍었다는 수요 개선 기대감에 원료와 글로벌 철강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생산과 판매량 감소는 1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POSCO홀딩스 핵심 설비인 2열연공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정상화됐고, 현재 18개 공장 중 16개 공장이 돌아가고 있다.

또, 이 연구원은 “2023년 하반기에 광석 리튬 4.3만 톤이 준공될 예정이고, 염수 리튬 북미지역 3, 4단계 투자 확정 등 이슈가 남아 있어 하반기부터 신사업 가치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기대감이 기업 가치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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