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네덜란드 FW=우승?...한 팬이 내놓은 황당 이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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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덜란드 공격수들은 궁합이 좋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한 맨유 팬이 SNS에서 제시한 이론을 공개했다.
맨유와 네덜란드 공격수의 조합은 우승으로 이어졌다.
두 선수 모두 맨유에서 우승했을 당시 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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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덜란드 공격수들은 궁합이 좋다.
맨유는 공격수를 찾고 있다. 현재 마커스 래쉬포드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전문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는 게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생각이다.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한 뒤 벤치 자원이 되기는 했으나, 팀내 유일한 스트라이커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적도 영향을 미쳤다.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만큼, 맨유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영입이 유력한 선수는 베르호스트다. 베르호스트는 197cm라는 장신을 보유한 공격수로, 포스트 플레이와 수비 가담에 능한 선수로 평가된다. 이 두 가지 장점에 득점 능력이 묻히는 감이 있지만, 득점 또한 준수하게 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텐 하흐 감독과 같은 네덜란드 국적인 만큼,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전술적인 부분들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비록 번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맨유 팬들이 베르호스트의 영입을 기대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네덜란드 공격수들과 맨유의 궁합이 좋기 때문이다. 신빙성은 없지만 재미는 있는 이야기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한 맨유 팬이 SNS에서 제시한 이론을 공개했다.
맨유와 네덜란드 공격수의 조합은 우승으로 이어졌다. 해당 팬은 “2002-03시즌,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했다. 2012-13시즌에는 로빈 반 페르시가 맨유에서 EPL 우승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베르호스트가 맨유와 EPL 우승을 차지하나?”라고 했다.
반 니스텔루이와 반 페르시는 맨유에서 득점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팀의 핵심이었다. 두 선수 모두 맨유에서 우승했을 당시 리그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다. 베르호스트가 두 선수들의 발자취를 따른다면 맨유 팬들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베르호스트의 득점왕과 맨유의 리그 우승은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현재 맨유의 승점은 35점. 1위 아스널과는 9점 차이다. 최근 맨유의 흐름이 좋지만 아스널 역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우승을 논하기에는 상황이 따라주지 않는다. 득점왕 경쟁도 그렇다. 현재 EPL 득점 1위는 엘링 홀란드(21골)다. 베르호스트가 홀란드를 넘기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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