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시즌 첫 대회 우승 “우승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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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2년 만에 돌아온 호주에서 시즌 첫 우승하며 호주오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투어 첫 대회인 ATP250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대회 결승전에서 세바스찬 코르다(미국)를 상대로 6-7(8) 7-6(3) 6-4로 제치고 3시간 9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마지막 3세트에서 조코비치가 10번째 게임에서 코르다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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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가 2년 만에 돌아온 호주에서 시즌 첫 우승하며 호주오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투어 첫 대회인 ATP250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1차대회 결승전에서 세바스찬 코르다(미국)를 상대로 6-7(8) 7-6(3) 6-4로 제치고 3시간 9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코비치는 시상식에서 “놀라운 한 주였고 여러분이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여기 서있는 것은 확실한 선물이다” 이어 “이 트로피를 손에 넣기 위해 오늘과 일주일 동안 나의 모든 것을 바쳤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을 통해 투어 통산 92승을 달성했고 역대 최다 우승 순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지미 코너스(109회), 로저 페더러(103회), 이반 렌들(94회)이 앞서있다.
1번 시드 조코비치와 비시드 코르다의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결승전까지 무실세트로 올라온 코르다는 조코비치를 상대로 강력한 서브와 안정적인 스트로크로 맞섰다. 한차례씩 브레이크 게임을 주고 받은 양선수는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조코비치는 첫 서비스포인트를 더블폴트로 어이없게 내주며 코르다가 우위를 잡았다. 이후 코르다는 2번의 세트포인트 기회를 놓치고 역으로 세트포인트를 내줬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타이브레이크 스코어 10-8로 첫 세트를 가져 갔다.
2세트는 1세트보다 더욱 팽팽하게 진행됐다. 조코비치와 코르다는 서로 단 한번도 브레이크를 내주지 않고 다시 한번 타이브레이크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번엔 조코비치가 첫 포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하며 흐름을 가져왔고 트리플 세트포인트 기회를 만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세트에서 조코비치가 10번째 게임에서 코르다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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