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코어무브먼트`, ETRI 등서 4억 투자유치

한국과학기술지주 등 프리시리즈A 투자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코어무브먼트' 임직원들. 코어무브먼트 제공

코어무브먼트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로부터 4억원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본사를 둔 코어무브먼트는 수중 EMS 트레이닝 제품을 개발한 헬스케어 피드백 하드웨어 기업으로, 미세전류를 통해 근육의 회복과 강화를 돕는 EMS 기술을 활용해 재활, 트레이닝, 바스케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지수, 에트리홀딩스는 코어무브먼트 ELMUS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ELMUS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고도화된 확장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약 1억 원 가치가 있는 보유 기술을 코어무브먼트에 이전했다.

코어무브먼트는 프리시리즈A 투자금을 활용해 제품생산을 위한 공장 구축과 원자재 구입, 임상 연구, 제품 인증,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코어무브먼트는 착용자의 동작 의도를 반영해 근육을 제어, 보조하는 시스템인 웨어러블 재활 의료기기 솔루션(웨어러블 슈트)과, 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으로 생체신호를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통해 원격의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스마트 바스 헬스케어 솔루션(M-WAVE)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 대상 건강진단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으로는 의료비 지출 부담을 줄인다는 구상이다.

제품 개발과 고도화에는 부경대 창업보육센터, 부산시 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ETRI, 서울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 팸텍, 국립재활원, 신라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진수기자 kim89@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