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000달러 넘기 힘드네…비트코인,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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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투자 시장 전반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을 타고 비트코인도 소폭 상승했지만, 1만7000달러를 돌파하진 못했다.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직결되는 임금상승률은 둔화했다.
하지만 임금상승률 둔화 소식에도 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를 돌파할 추진력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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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990달러선에서 거래 중
임금상승률 둔화 소식에도
1만7000달러 돌파 못해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의 지난달 임금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투자 시장 전반이 안도하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을 타고 비트코인도 소폭 상승했지만, 1만7000달러를 돌파하진 못했다.
9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9% 상승한 1만697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2% 상승한 것이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58%, 일주일 전 대비 5.9% 오른 127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 규모는 8302억 달러로, 24 시간 전 대비 0.78%, 일주일 전 대비 4% 커졌다.
미국 노동부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직결되는 임금상승률은 둔화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2만4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인 20만명을 웃돌았다. 여전히 노동 시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직결되는 시간당 평균 임금상승률 전월 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4.6%늘어 전망치를 하회했다. 시장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0%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특히 전년 동월대비 임금상승률은 2021년 여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인플레이션을 목표한 대로 2%까지 낮추기 위해, 임금상승세를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보고 있다. 따라서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임금상승률 둔화를 고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임금상승률 둔화 소식에도 비트코인은 1만7000달러를 돌파할 추진력을 얻지 못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6일부터 20일 넘게 1만6500~1만7000달러 범위에 갇혀 있는 중이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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