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올해 신작 매출 기여 본격화…목표가 6만5000원 -미래에셋證

이사민 기자 2023. 1.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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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 6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 RPG(롤플레잉 게임) '에버소울'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대형 신작이 연달아 출시되며 카카오게임즈가 고속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줄어든 2610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2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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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목표주가 6만5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출시한 모바일 RPG(롤플레잉 게임) '에버소울'이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올해 대형 신작이 연달아 출시되며 카카오게임즈가 고속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버소울의 iOS 일매출을 3억원으로 추정하며, 안드로이드 매출도 5억원 이상을 예상한다"며 "미국, 태국 등 글로벌 매출이 60% 이상되면서 첫 분기 당사 예상치인 일매출 3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북미 및 동남아 등 글로벌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며 "2022년 4분기에는 국내 위주로 마케팅에 집중했으나 2023년 1분기부터는 글로벌 지역에서의 마케팅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봤다.

다만 카카오게임즈의 2022년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봤다. 미래에셋증권은 카카오게임즈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줄어든 2610억원, 영업이익은 37% 감소한 2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 17%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2023년 실적에선 신작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연간 카카오게임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 늘어난 1조 6270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3690억원을 예상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19% 상회하는 수치다.?

임 연구원은 "아키에이지워(1분기), 오딘 일본(1분기), 아레스(2분기) 등 연이은 출시로 신작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추후 에버소울의 북미, 일본 등 글로벌 지역 성과로 동사의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이 재확인된다면 장르 다변화 중인 국내 게임사들의 수요도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2년 4분기 실적 우려로 주가는 횡보 중이나 신작 성과 확인과 함께 주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를 게임 업종 내 톱픽(Top Pick)으로 제시한 기존 의견을 유지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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