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CES 첫 오픈 전시…2만명 이상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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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011070)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국제 전자제품 박람회) 2023' 첫 오픈 전시에 2만명 넘는 관람객이 부스를 찾았다고 9일 밝혔다.
LG이노텍은 그동안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가해 특정 고객사에 한정해 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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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미팅만 100건 넘어…잠재고객 확보 기대감
LG이노텍은 그동안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가해 특정 고객사에 한정해 제품을 소개했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광학솔루션·기판소재·전장부품 관련 다양한 혁신 제품을 선보인 건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은 이번 CES를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에서 ‘센서 퓨전(Sensor Fusion)’ 솔루션을 처음으로 소개했다. 카메라 모듈과 최첨단 전장 기술이 적용된 레이더 모듈의 장점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악천후 속에서도 정확하게 사물을 탐지한다. 완전 자율주행의 필수 조건인 안전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이노텍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친환경 파워 솔루션 등 기판소재·전장 제품 등도 일반 관람객에 소개하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는 모습을 내비쳤다. 또 전시된 부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관람객이 직접 블록을 쌓아 FC-BGA 기판을 완성하는 등 체험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LG이노텍은 이번 첫 오픈 전시에서 고객사 확대 기대감도 키웠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전시 시작 전부터 이미 확정된 고객사 미팅 건수가 예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며 “부스 현장에서도 100건이 넘는 미팅이 즉석으로 성사돼 잠재고객 확보 및 수주 확대에 CES가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은 “이번 CES는 LG이노텍의 첨단 기술 경쟁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재부품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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