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센터] 연준 주요 인사 '베이비스텝' 가능성 제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임선우 외신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이슈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오는 12일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발표죠.
시장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고 있다는 신호와 함께 올해 비둘기파 의원들이 새롭게 FOMC를 채우면서, 연준이 오는 2월 0.25%p 인상, '베이비스텝'을 밟을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각종 경제 지표가 0.25%P 인상을 뒷받침한다"고 말해 금리 인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에반스 총재는 다만 "금리 인상 속도 둔화가 중단 준비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페드워치 역시 기준금리가 2월과 3월 4.75~5%를 기록해 정점을 기록한 뒤, 12월에는 소폭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살펴보죠.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2년 12월 고용보고서 결과가 경제의 점진적 둔화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평가했는데요.
이를 고려할 때 다음 FOMC에서 0.25%P 인상이 적절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도 이전과 달리 소폭의 금리 인상이 경제 충격의 영향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진단했는데요.
리사 쿡 연준 이사 역시 임금상승 둔화와 원자재 공급 개선 등 다양한 인플레 압력 완화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국제금융센터가 주목한 외신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경제 둔화는 재앙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각국이 경기침체 가능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며 우려를 키우고 있죠.
신문은 올해 부진한 흐름을 가져올 수많은 이유가 있지만, 그렇다고 비관적이지만은 않다고 지적했는데요.
경제 전망을 어둡게하고 있는 핵심 요인으로 중국을 꼽았지만, 당국이 경제 부흥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틈, 연말로 갈수록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왔던 금리 역시 올해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는데요.
이 밖에도 세계 경제를 침체로 이끌던 주요 요인들이 점차 사라지며 2024년 안정궤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장과 당국의 시각차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각종 지표가 미국의 고용시장이 여전히 탄탄함을 보여주고 있죠.
연준이 긴축 기조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이유인데, 반대로 시장은 ISM 서비스 PMI에 근거해 미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예삼됨에 따라, 금리 인상 기조가 중단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고 저널은 지적했습니다.
같은 지표를 보고 있지만 엇갈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는 2월 FOMC에서 연준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