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포스코홀딩스, 올해 1분기부터 나아지는 실적…中철강 가격 점차 상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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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POSCO홀딩스(이하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중국발(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이 반등하긴 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폭에 크게 못 미친다"며 "철광석의 경우 중국 부동산 규제 완화, 방역 해제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철강제품은 여전히 비수기 영향과 부진한 실물 수요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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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POSCO홀딩스(이하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중국발(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9일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2022년 4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8.3% 감소한 19조6000억원, 76.8% 감소한 548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9월 태풍 침수 피해 복구에 따른 각종 일회성 비용이 대규모로 발생했고, 동시에 복구 관련 생산 차질과 화물연대 파업 등 영향으로 판매량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철강가격 하락으로 국내외 철강 자회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되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7866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 리튬을 비롯한 신사업 모멘텀도 유효하고, 현재 밸류에이션 부담도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지난해 11월 초 기준 톤당 8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던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은 반등해 이달 초에는 110달러 후반대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향후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면, 철강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이 반등하긴 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폭에 크게 못 미친다”며 “철광석의 경우 중국 부동산 규제 완화, 방역 해제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됐지만, 철강제품은 여전히 비수기 영향과 부진한 실물 수요 영향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춘절 기간 전후로 중국 코로나 확산 정점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가운데 1분기 중반 이후부터는 비수기도 점차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기 때문에 중국 철강 가격의 본격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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