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LG이노텍 4분기 실적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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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9일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184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당초 추정치 4426억원을 하회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48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상반기는 수요 부진과 코로나 생산 차질로 전년 대비 감소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전년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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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9일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184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당초 추정치 4426억원을 하회한다"고 했다.
그는 "기존 추정에 원달러 환율 하락과 중국 스마트폰 공급망에서의 생산 차질은 상당 부분 반영했었지만 추가로 연말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부진한 4분기가 올해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1조48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상반기는 수요 부진과 코로나 생산 차질로 전년 대비 감소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기저효과로 전년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악재들은 이미 노출됐다"며 "모회사의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실적 쇼크가 알려졌고, 중국 정저우 이슈로 오더컷과 재고조정이 성수기 중 이미 단행돼 연말·연초의 계절성 재고조정이 앞당겨졌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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