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곽정은, 전남편 어땠길래? "만난지 2주만에 결혼=지옥" [Oh!쎈 포인트]

박소영 2023. 1. 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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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방송인 곽정은이 껼혼을 지옥이라 표현했다.

곽정은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나와 "저는 한 번 갔다 왔기 때문에 비혼은 아니고 안혼이다. 해봤으니 안해. 미혼이 미완성이라고 느껴서 빨리 완성시켜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했다. 결혼을 안 했을 땐 전쟁터였는데 결혼을 하니 지옥이 펼쳐지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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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돌싱’ 방송인 곽정은이 껼혼을 지옥이라 표현했다.

곽정은은 8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나와 “저는 한 번 갔다 왔기 때문에 비혼은 아니고 안혼이다. 해봤으니 안해. 미혼이 미완성이라고 느껴서 빨리 완성시켜야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을 했다. 결혼을 안 했을 땐 전쟁터였는데 결혼을 하니 지옥이 펼쳐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경전을 연구하고 있다. 2500년 전에 ‘동반자와 함께 있으면 쉬고 있어도 서 있어도 여행을 할 때에도 항상 나를 부른다. 남들이 원치 않는 독립과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내용이 있다”며 비혼주의를 어필했다.

이날 방송에서 뱀뱀은 비혼주의를, 이대호는 결혼주의를 대표하며 각자의 라이프를 자랑했다. 뱀뱀은 “아이돌로서 힘들게 올라온 자리니까 아무도 내 인생을 안 빼앗았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대호는 “진짜 아내를 사랑해서 결혼했고 더 행복하기 위해 아이를 낳았다”고 과시했다.

이에 곽정은은 “저는 만난 지 2주 된 분과 결혼을 준비했다. 나도 똑똑했는데 그런 결정을 했다. 그래도 행복한 4~5개월이 있었다. 언제든지 내 편이 되어주길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외로웠던 유년기를 지나 새로운 가족이 생긴다는 건 따뜻한 일이더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문제는 불을 지피는 건 쉽다. 그 불을 유지하는 게 너무 어렵더라. 어렵지만 할 수 있는데 그걸 의무감에 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곽정은 역시 이대호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켜보며 부러워했다. 그 뿐만 아니라 기혼자인 김동현, 정준호, 신현준마저 이대호의 가정을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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