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포터에게 시간 필요하다” 위로하다 메시 소환 이유

한재현 2023. 1. 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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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승에도 상대인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위로했다.

맨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4-0 대승으로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터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모든 감독에게 마찬가지다"라고 포터 감독을 위로하며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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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대승에도 상대인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위로했다.

맨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서 4-0 대승으로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리그를 포함한 첼시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와 FA컵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반면 첼시는 초상집이다. 25년 만에 FA컵 첫 경기 탈락에 전반에만 3실점하며 쉽게 무너졌다. 첼시 원정 팬들은 경기장에서 일찍 퇴장할 정도로 경기력과 결과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당연히 포터 감독의 입지도 흔들릴 만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터 감독에게 시간이 필요하다. 이는 모든 감독에게 마찬가지다”라고 포터 감독을 위로하며 지지를 보냈다.

이어 “나는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서 첫 감독할 당시 시간이 필요 없었다. 나는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라는 선수가 있었다”라고 자신은 상황이 달랐음을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지도자 생활은 운이 좋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친정팀 바르사에서 첫 프로 지휘봉을 잡았고, 데뷔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휩쓸었다. 메시라는 이 시대 최고 선수가 있었기에 과르디올라 감독의 성공도 빨라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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