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일 檢 출두..."총구는 밖으로, 힘을 모으자" 개딸들 집결

석지연 기자 2023. 1. 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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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후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조사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정을 최소화하며 소환 조사 막바지 대비에 나섰다.

이 대표가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 관련 오는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가운데, 이른바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이 대표 지지자들이 결집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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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 모임 SNS)

'성남FC 후원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조사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정을 최소화하며 소환 조사 막바지 대비에 나섰다.

이날 소환조사에는 당 지도부가 함께 출석해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가 포토라인에서 발언을 할 가능성도 높다.

이 대표가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 관련 오는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하는 가운데, 이른바 '개딸(개혁의딸)'로 불리는 이 대표 지지자들이 결집할 분위기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의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엔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하기로 밝힌 이후부터 성남지청에 결집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딸(개혁의 딸)'이라 불리는 지지자들은 10일 성남지청에 모이자고 독려하는 여러 장의 포스터를 게시했다. 이날까지 20개의 게시물이 게재됐는데, 해당 포스터에는 "모두 모이자! 힘을 모으자! 우리가 이재명이다", "잼잼 자봉단 깃발 이재명지지자들 깃발아래로 모이세요", "총구는 밖으로 힘을 모으자!",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 민주당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재명 곁에 동지가 있다고! 함께 이겨 내자고! 응원하려 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특히 개딸들은 이 대표가 지난 7일 진보 성향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서 "내부 총질은 이적행위, 총구는 밖으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이 말, 정말 듣기 싫은 말" 등 총력을 당부한 점을 주목해 "총구는 밖으로 힘을 모으자!"라는 문구를 포스터에 넣었다.

한편 '성남FC 후원 의혹' 해당 사건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던 2016-2018년 기업들로부터 160억여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현재 이 대표는 이 사건에서 제3자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 모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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