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영업이익 대폭 하락은 자회사 때문"-삼성증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증권은 9일 LG전자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회한 점에 대해 "자회사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수요 부진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공감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주가의 트리거는 공급 업체들의 보수적 전략과 타이트한 재고 관리로 넘어왔다"라며 "LG전자는 재고 축소를 위해 큰 폭의 비용을 수반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비용을 예상만큼 쓰지 않고도 재고를 성공적으로 정상화시킨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9일 LG전자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회한 점에 대해 "자회사에 기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요 회복 신호는 아직 없으나 4·4분기 성공적 재고 관리가 단기 주가의 열쇠라는 판단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2% 오른 21조9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1.2% 내린 655억원을 기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하락의 이면을 보면 본사의 영업손실 폭은 당사의 기존 전망인 2138억원보다 낮은 1288억원이라고 추정된다"라며 "결국 대부분의 이익 하회는 연결기준으로 반영되는 LG이노텍의 이익 변화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수요 부진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공감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주가의 트리거는 공급 업체들의 보수적 전략과 타이트한 재고 관리로 넘어왔다"라며 "LG전자는 재고 축소를 위해 큰 폭의 비용을 수반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비용을 예상만큼 쓰지 않고도 재고를 성공적으로 정상화시킨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LG전자는 TV와 IT부문 모두 재고를 정상 수준까지 축소시켰으며, 가전은 정상 재고보다 타이트하게 축소했다. 수요 회복의 타이밍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동사의 재고 관리 만으로도 주가 선반영의 요소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성공적인 재고 관리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기존 기대를 하회한 것은 현재의 업황이 간접적으로 드러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를 반영해 동사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3%, 4.7% 하향 조정한 87조3000억원과 4조5600억원으로 추정한다"라고 전망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