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호이비에르, 2022 덴마크 올해의 선수상 품었다

김용일 2023. 1.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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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가 2022 덴마크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8일(한국시간) 덴마크축구협회(DBU)가 발표했다.

호이비에르는 "2022년은 좋은 한 해였다. 내가 하는 일이 옳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얼마나 많이 뛰느냐보다 팀이 이기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게 큰 동기부여를 준다. 앞으로 10년에도 이런 흐름을 유지하기를 소망한다"며 올해의 선수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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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2022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된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인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8)가 2022 덴마크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고 8일(한국시간) 덴마크축구협회(DBU)가 발표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12~20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 뮌헨 1군에 합류하며 관심을 끌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만 17세 251일에 1군 데뷔전을 치러 바이에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쓴 적이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가교 구실은 물론 빼어난 활동량과 예리한 중거리 슛 능력을 겸비한 그는 2016년 여름 사우샘프턴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고 2020년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자국 간판스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이 떠난 토트넘 중원의 지배자로 우뚝 섰다.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공식전 51경기 중 47경기를 뛰었다. 또 국가대표팀에서도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포함해 12경기를 뛰며 ‘언성히어로’ 구실을 했다.

호이비에르는 “2022년은 좋은 한 해였다. 내가 하는 일이 옳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얼마나 많이 뛰느냐보다 팀이 이기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게 큰 동기부여를 준다. 앞으로 10년에도 이런 흐름을 유지하기를 소망한다”며 올해의 선수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역대 덴마크 올해의 선수상은 최다 수상자는 에릭센으로 5회다.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니스)이 3회로 뒤를 잇는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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