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현, 고부갈등에 경찰까지 출동…동창과 묘한 기류('빨간풍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수현과 이상우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주말극 '빨간풍선'에서는 한바다(홍수현)이 엄마 여전희(이상숙)를 모시는 문제를 두고 고차원(이상우)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상가상 여전희가 혼자 집에 있는 사이 나공주가 들이닥치며 한바다는 고차원에게 전화해 "너네 엄마 당장 가라 그래"라고 화를 냈다.
이렇게 부부 사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고차원의 배려로 여전희와 바닷가에 놀러 가게 된 한바다는 우연히 중학교 동창 신기한을 만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홍수현과 이상우의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주말극 '빨간풍선'에서는 한바다(홍수현)이 엄마 여전희(이상숙)를 모시는 문제를 두고 고차원(이상우)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몸이 아픈 여전희를 계속 요양병원에 둘 수 없었던 한바다는 여전희를 집으로 모시고자 했다. 그러나 고차원은 엄마 나공주(윤미라)를 설득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한바다는 시어머니가 허락하지 않으면 엄마를 모시지 못하는 거냐며 고차원에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바로 요양병원으로 달려가 여전희를 데려왔고, 조은강(서지혜)의 입김에 넘어가 강한 어투로 쏘아붙이는 바람에 고차원과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여전희가 혼자 집에 있는 사이 나공주가 들이닥치며 한바다는 고차원에게 전화해 "너네 엄마 당장 가라 그래"라고 화를 냈다.
또다시 엄마가 쓰러질까 걱정됐던 한바다는 "문 앞에 맹수는 문 열라고 난리지, 힘없는 토끼는 발발 떨지. 3년 전에도 그러더니. 이러다 우리 엄마 잘못되면 책임질 거야?"라며 날 선 말투로 쏘아붙였다. 심하게 실랑이를 이어가던 중 고차원의 실수로 한바다가 넘어졌고, 화가 난 한바다는 고차원의 손을 뿌리치다 얼굴을 때려버렸다.
이혼까지 이야기 할 정도로 갈등이 극에 달했지만 두 사람은 와인을 마시며 화해를 하는 듯 했다. 그러나 조은강이 말실수를 위장해 나공주에게 여전희의 존재를 이야기했고, 비밀번호까지 알려줬다.
때마침 집에 도착한 한바다는 나공주를 향해 "아픈 제 엄마 모시는 걸 왜 시어머니한테 허락받아야 되는지 이해 못 하겠습니다. 아니, 이해하기 싫습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에 화가 난 나공주는 한바다의 얼굴에 물을 뿌렸고 한바다 또한 더 이상 참지 않고 경찰을 불러 나공주를 쫓아냈다. 이렇게 부부 사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고차원의 배려로 여전희와 바닷가에 놀러 가게 된 한바다는 우연히 중학교 동창 신기한을 만났다. 두 사람에게서 묘한 기류가 형성되며 다음 주 방송을 기대케 했다.
홍수현은 악의 없고 순수한 한바다가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유연하게 표현했다. 밝고 친절한 성격으로 적을 만들지 않았던 홍수현이지만 자신을 질투하는 친구의 이간질로 인해 시댁과 남편에게 날카로운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 홍수현은 어느 순간 '팍'하고 터져버리는 바다의 분노와 시시각각 변주하는 감정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 시청자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다. 재미와 공감을 모두 이끌어내고 있는 홍수현의 깊이 있는 연기만큼 드라마 '빨간 풍선'의 시청률 또한 매회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홍수현이 이끌어 갈 '세대 공감' 스토리와 캐릭터의 심리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송혜교, 곤약밥 먹으며 '섹시 노출신' 포기? “예쁜 몸이 아니라 앙상하게 만들려고 두달간…”
- 배우 노이리, 계단서 넘어져 뇌출혈로 사망..33세 요절
- 강수지, 자택 화장실이 꼭 '5성급 호텔' 같네…♥김국진도 반할 살림꾼
- 신지 “가장 무서운 연예인은 김종민, 한마디 잘못하면 큰일 나”
- 제니가 탄 전용기, 이용료가 얼마인가 보니…시간당 2천만원에 출국절차도 10분 안팎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