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최우선 타깃 빼앗기나…“첼시가 에이전트와 협상 중”

김성연 기자 2023. 1. 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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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두 팀이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첼시가 현재 페드로 포로(23, 스포르팅)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포로가 받는 임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500만 유로(약 67억 원)의 연봉이 포함된 계약 체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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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드로 포로.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도 두 팀이나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사이먼 필립스 기자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를 통해 “첼시가 현재 페드로 포로(23, 스포르팅)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지난해 스포르팅으로 완전 이적한 포로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된 건 토트넘 홋스퍼다. 토트넘은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 등이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라이트백 보강을 원하고 있다.

포로가 이들의 대체자로 낙점됐다. 지난달부터 포로의 토트넘행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으며 앞서 ‘데일리 스타’는 “포로는 1월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의 첫 계약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토트넘의 영입 의지가 강하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현재 포로가 받는 임금보다 두 배 이상 높은 500만 유로(약 67억 원)의 연봉이 포함된 계약 체결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경쟁이 생겼다. 첼시가 포로의 에이전트와 1월 이적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첼시는 보강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토트넘보다 한 단계 높은 3위로 시즌을 마쳤지만 올 시즌 10위까지 순위가 떨어져 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미 브누아 바디아실, 안드레이 산투스 등과 계약을 확정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1월 다양한 선수들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부진한 성적과 더불어 최근 오른쪽 수비진 기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클럽의 주장인 세사르 아즈필리쿠에타가 센터백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으며 주전 라이트백인 리스 제임스가 무릎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이탈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첼시가 포로와 대화를 재개한 가운데 다른 영입 후보들도 언급되고 있다. 필립스 기자는 제레미 프림퐁(바이엘 레버쿠젠)과 덴젤 덤프리스(인터 밀란)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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