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완료에 높은 매출성장률 전망 -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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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9일 NAVER(035420)에 대해 올해 포쉬마크 편입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대했다.
이어 "기존에 네이버에서 발표한 예상 인수 시점은 4월이었으나 1월5일자로 네이버 계열사로 편입된 포쉬마크는 올해 1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포쉬마크가 기여하는 네이버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약 5000억원, 영업손실 800어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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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9일 NAVER(035420)에 대해 올해 포쉬마크 편입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대했다. 경기 불확실성과 높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광고와 커머스 시장의 부진이 지속되나 이같은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3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네이버 주가는 6일 기준 18만5000원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6일 네이버는 패션 고객 간 거래(C2C) 플랫폼 포쉬마크의 지분 100%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공시했다”며 “네이버가 조달한 자금 13억1000만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에 인수 자금으로 활용한 포쉬마크 보유 현금까지 포함한 취득금액은 14억7000만달러로 한화로 약 1조87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쉬마크 편입으로 올해에도 네이버가 높은 매출 성장률(18.4%)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물론 이로 인한 마진율 훼손은 우려되나 네이버 커머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한 개선 효과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들다”고 분석했다.
2022년 4분기 네이버 실적은 매출액 2조2210억원, 영업이익 3367억원을 각각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하는 전망치”라며 “서치플랫폼 매출은 4분기 성수기임에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광고비 집행 둔화가 이어지며 한 자리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커머스 매출은 검색광고 부진의 영향을 받겠지만 점유율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확대 전략에 따른 페이 적립금 및 콘텐츠 관련 마케팅 비용 효율화로 콘텐츠 매출 성장률 둔화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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