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에 0-4 대패' 첼시 포터 감독 "비난하는 팬들, 그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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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엄 포터(48) 첼시 감독이 대패 후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결국 첼시는 지난 6일 0-1 패배에 이어 또 다시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 없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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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그레이엄 포터(48) 첼시 감독이 대패 후 고개를 숙였다.
첼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0-4로 무릎을 꿇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 1무 7패를 거두며 최악의 부진에 빠져 있는 첼시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첼시는 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추격의 동력을 완전히 상실했다. 90분 내내 슈팅 횟수는 단 3개에 불과했다. 그마저도 전반전에 나온 슈팅은 없었다.
실수의 연속이었다. 카이 하베르츠는 황당한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칼리두 쿨리발리는 성급한 몸싸움으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첼시는 지난 6일 0-1 패배에 이어 또 다시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 없이 졌다. 어느덧 맨시티전 5연패. 심지어 5경기에서 득점은 찾아볼 수 없다.
졸전에 분노한 첼시 팬들은 이날 전임 감독 토마스 투헬의 이름을 크게 외쳤다. 최근 부진에 지친 이들은 전반전부터 야유를 보냈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경기 후 포터 감독은 “고통스럽다”며 “전반전은 정말 힘들었다. 우리가 원하는 만큼 공격할 수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최근 연이은 패배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축구 구단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황이 좋지 않다. 그래서 계속 발전하고 함께 뭉쳐야 한다. 그것이 현재 우리의 위치”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쏟아지는 야유도 인정했다. 포터 감독은 “팬들을 이해한다. 그리고 존중한다. 결과가 긍정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부정적 시선과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감독 자리에 있으면 도전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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