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가스텔럼 떠미는 이마포프. 15일 올 첫 UFC 경기

이신재 2023. 1. 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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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가스텔럼은 꽤 괜찮은 파이터였다.

그의 최근 위상을 생각하면 이례적인데 상대가 1년 전 싸우기로 했던 나수르딘 이마포프다.

당시 이마포프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되었고 대타가 나왔으나 자신의 부상으로 결국 지난 해 한 경기도 치루지 못했다.

가스텔럼으로선 기가 찰 노릇이고 그래서 이마포프를 잡고 다시 일어서려고 하지만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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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빈 가스텔럼은 꽤 괜찮은 파이터였다. 웰터급에서도 4연승 한 적이 있고 미들급 에서도 꽤 잘 나갔다.
15일 미들급 메인카드에서 붙는 이마포르(왼쪽)와 가스텔럼(사진=UFC)
마이클 비스핑, 호나우도 소우자를 격파했고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비롯 대런 틸, 잭 허맨슨, 휘태커, 제러드 캐노니어 등과도 싸웠다.

한때 미들급의 신성으로 톱 5 언저리를 맴돌았던 가스텔럼이 15일 모처럼 옥타곤에 오른다. 2021년 8월 캐노니어에게 진 후 처음이다.

그사이 예정된 경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상대 아니면 자신의 부상으로 17개월 여간 뛰지 못했다.

그래도 기다린 보람이 있어 UFC 파이트나이트 베가스의 메인 무대에 오른다. 그의 최근 위상을 생각하면 이례적인데 상대가 1년 전 싸우기로 했던 나수르딘 이마포프다.

당시 이마포프의 부상으로 경기가 취소되었고 대타가 나왔으나 자신의 부상으로 결국 지난 해 한 경기도 치루지 못했다.

그 1년 사이에 둘 간의 위상이 달라졌다. 한때 랭킹 6위였던 가스탤럼은 밀리고 밀려 13위까지 떨어졌다.

보이지도 않던 이마포프는 에드먼 세바지언, 호아킨 버클리 등을 꺾고 카스텔럼 바로 앞 12위에 랭크 되었다.

가스텔럼으로선 기가 찰 노릇이고 그래서 이마포프를 잡고 다시 일어서려고 하지만 결코 쉬워 보이지 않는다.

27세로 한창 힘을 쓰고 있는 이마포프가 의외로 강자이기 때문이다. 러시아 다케스타 출신으로 프랑스에서 뛰고 있는 이마포프는 뛰어난 피지컬(191cm)을 앞세운 파워 파이터. 타격, 레슬링에서 가스텔럼에 뒤지지 않는다.

가스텔럼의 최근 6경기 전적은 1승 5패. 이안 헤이니시에게 이긴 게 유일한 승리인데 헤이니시는 이마포프에게도 처참하게 당했다.

TUF 17 미들급 우승자 출신의 유망주 가스텔럼. 아직 31세여서 앞길이 창창하다. 하지만 이마포프 벽에 걸려 넘어 질 가능성이 크다.

-200대 +170의 언더 독이다. 또 지면 랭킹에서도 빠질 수 있어 젖 먹던 힘까지 다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마포프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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