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 4년만에 가장 강한 지진..세종서도 흔들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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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인천 강화군에서 수도권 발생 지진으로는 4년 만에 가장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서울 뿐만 아니라 강원 세종 등의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돼 신고 전화가 이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진으로 인천에서는 진도 등급 4가 관측됐다.
이전 지진은 정확히 4년 전인 2019년 1월 9일 새벽 3시 10분경 인천 옹진군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역시 이번 지진과 같은 3.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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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9일 오전 1시 28분께 규모 3.7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9㎞로 파악된다.
이 지진으로 인천에서는 진도 등급 4가 관측됐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밤이면 사람들이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3, 강원·세종·충남·충북에서 2로 나타났다. 계기진도 3과 2는 각각 '실내 특히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흔들림을 느끼고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와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소수 느끼는 정도'다.
실제 트위터 등 SNS에는 인천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밤중 재난문자와 동시에 흔들림을 느꼈다는 글들이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2시까지 지진과 관련해 신고 30건이 접수됐다.
이번 지진은 2019년 이후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이다. 이전 지진은 정확히 4년 전인 2019년 1월 9일 새벽 3시 10분경 인천 옹진군 백령도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규모 역시 이번 지진과 같은 3.7이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진앙지와 육지 간 거리가 76km 떨어져 있어서 인천 지역에서도 진도 등급은 1로 흔들림을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이었다.
#지진 #서울 #세종 #인천강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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