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카이스포츠 “셀틱 조규성 영입에 45억원 제시”

[뉴스엔 김재민 기자]

셀틱이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300만 파운드(한화 약 45억 원)를 제의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월 8일(이하 한국시간) "셀틱이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300만 파운드 이적료로 협상 중이다"고 보도했다.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 05(독일)과 함께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셀틱은 과거 기성용, 차두리가 뛰었던 팀으로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우승팀이다. 리그 우승만 52회를 차지한 스코틀랜드 제일의 명문 구단이다.

셀틱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즉시 전력감 공격수가 필요하다. 공격수 2명이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는 일본 국가대표 마에다 다이젠과 최전방 백업 역할을 맡은 지오르고스 자쿠마키스의 이적이 예상된다. 조규성은 이 공백을 메울 카드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마인츠 역시 비슷한 금액을 제시했지만 이적료를 인상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헝가리 명문 페렌츠바로시도 조규성에게 관심이 있지만 협상을 시작하지 않았다.

한편 셀틱은 지난 2021년 호주 국가대표팀과 요코하마 F. 마리노스 감독 출신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아시아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미 후루하시 쿄고,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 등 일본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자료사진=조규성)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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